[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베어드는 9일(현지시간)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 코후(COHU)에 대해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시장 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주가 6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2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코후 주가는 최근 1년간 155%, 연초 이후에는 124% 급등하며 반도체 장비 업종 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2분 기준 코후의 주가는 전일대비 9.37% 상승한 57.01달러에 거래 중이다.
베어드는 코후가 AI 확산에 따른 고성능 컴퓨팅(HPC),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 소프트웨어 분석, 전력관리 반도체(PMIC) 테스트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후는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열 제어 시스템, 인터페이스·컨택터, 검사·계측 장비 등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또한 자동차, 산업용, 모바일 시장 전반의 업황 회복이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베어드는 현재 실적이 사이클 저점 부근에 위치해 있어 향후 수익성과 마진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코후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주당순이익(EPS) 0.61달러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회사의 사업 성과도 개선되고 있다. 코후는 올해 1분기 매출이 회사 가이던스 중간값을 웃돌았으며, AI 컴퓨팅 관련 평가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다소 부진했지만 향후 성장 전망은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2026년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0~25%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최근 AI 데이터센터용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 개발에 활용되는 ‘다이아몬드X(DiamondX)’ 테스트 플랫폼 수주 5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베어드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전통 반도체 시장의 회복이 맞물리면서 코후가 중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분석에서는 최근 주가 급등으로 현재 주가가 적정가치를 상회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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