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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크라토스 디펜스, 드론 수요 성장 기대 힘입어 호실적...주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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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8.05 23: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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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방산 드론업체 크라토스 디펜스 & 시큐리티 솔루션(KTOS)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 상향을 발표하면서 5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크라토스 디펜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0.26% 오른 57.19달러에 거래 중이다.

크라토스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 21센트, 매출 4억5,8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EPS 11센트, 매출 3억5,11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시장 예상치였던 EPS 14센트, 매출 4억1,000만 달러도 모두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분기 수주액은 4억9,220만 달러로 매출을 웃돌았으며,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17억~17억6,000만 달러에서 17억5,000만~18억1,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약 17억 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번 실적은 최근 큰 폭의 주가 조정을 겪은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안겨줬다. 크라토스 주가는 올해 초 드론 시장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130달러를 웃돌았고, 이란 분쟁 직전에도 90달러 이상에서 거래됐지만, 7월 말에는 47달러 아래까지 하락한 바 있다.

다만 실적은 꾸준히 개선됐다. 회사는 그동안 두 차례 연속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올해 매출 전망도 16억 달러 수준에서 17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됐다.

시장에서는 높은 밸류에이션이 주가 변동성의 배경으로 꼽힌다. 크라토스는 올해 초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160배에 달했으나 현재는 53배 수준으로 낮아졌다. 여전히 방산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향후 3년간 연평균 30% 이상의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이 프리미엄의 근거로 평가된다.

반면 방산 대형주 록히드 마틴(LMT)의 PER은 약 19배 수준이며, 향후 연평균 이익 성장률은 약 7%로 전망된다. 이는 크라토스가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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