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아마존닷컴(AMZN)이 30일(현지 시간)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회사의 핵심 수익원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집중되고 있다. AWS의 실적이 올해 하반기 아마존닷컴 주가의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시장에서는 회사의 2분기 매출이 약 196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1.81달러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특히 AI 투자 열풍이 AWS 실적에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려 하고 있다. AWS의 성장률이 시장 기대를 웃돌 경우, 아마존닷컴이 추진 중인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정당성을 뒷받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닷컴은 앞서 2026년 연간 자본지출(CAPEX)을 2000억달러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경쟁사인 알파벳처럼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가 이 투자 규모를 추가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닷컴은 최근 미국 정부와 관련한 여러 이슈에도 직면해 있다. 미국 상원 위원회는 중국 정부가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소비자 동의 없이 프라임(Prime) 회원 가입을 유도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25억달러 규모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7시 32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3.14% 상승한 233.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