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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노조 사무실을 찾아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최 위원장은 “그간의 교섭 경과, 삼성전자 사업구조, 현재 시점의 핵심 쟁점사항을 설명했다”며 “노동부 장관이 조합의 입장에 깊이 공감했고, 노조의 뜻을 사측에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의 면담 직전에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사장단도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노조와 별도로 면담을 진행했다. 전영현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이 오후 2시 20분부터 약 40분간 최 위원장과 대화를 나눴지만, 뚜렷한 입장 변화 없이 자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실질적인 변화 없이는 대화 재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며, 최대 5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장관은 최근 쟁의행위를 강제하는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 또한 이날 “아직 긴급조정권 발동을 결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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