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글로벌 제약사 애브비(ABBV)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아포지 테라퓨틱스(APGE) 인수 비용을 반영해 연간 실적 전망을 소폭 낮추면서 3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애브비의 주가는 전일대비 1.73% 내린 252.96달러에 거래 중이다.
애브비는 2분기 매출 17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68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3.65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3.60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다만 회사는 3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인 아포지 테라퓨틱스 인수에 따른 비용을 반영해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애브비는 올해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13.91~14.11달러에서 13.87~14.07달러로 낮췄다. 시장 예상치는 14.06달러였다.
골드만삭스는 애브비의 투자 포인트가 기존 제품에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사드 하이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에 앞서 “애브비의 투자 스토리는 새로운 매출 성장 동력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아포지 테라퓨틱스 인수와 함께 강화될 면역질환 파이프라인에 주목했다. 현재 개발 중인 일부 후보물질은 기존 주력 제품인 스카이리치와 린보크보다 더 높은 효능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향후 애브비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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