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엑손모빌(XOM)과 셰브론(CVX)이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급증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엑손모빌과 셰브론 주가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31일(현지시간) 오전 9시58분 현재 엑손모빌은 전 거래일 대비 2.10%(3.29달러) 하락한 153.68달러를 기록 중이다. 셰브론은 전일 대비 0.43%(0.83달러) 오른 193.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셰브론 2분기 순익은 전년비 약 400% 급증한 125억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06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5.56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700억달러로 예상치 620억달러를 뛰어넘었다.
엑손모빌의 2분기 순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145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조정 EPS 3.52달러는 시장 전망치인 3.44달러에 소폭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116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 978억달러를 웃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월부터 6월까지 배럴당 평균 92.45달러를 기록하면서 1분기 대비 27% 상승했다.
셰브론의 미국 생산량은 중동의 공급 차질로 인해 수출이 급증하면서 하루 약 200만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 생산량은 전년 동기 340만 배럴에서 20% 증가한 하루 400만 배럴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