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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 사망 진상보고서 먹칠 쟁점
임 후보는 도 후보에게 첫 질문으로 “과밀학급, 격무로 특수교사 한 분이 돌아가셨다”며 “교육청이 (특수교사 사망) 진상조사보고서를 먹칠해 공개했다. 진보교육감인데 먹칠 된, 검정 칠한, 검정 된 교육감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도 후보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했다. 규정과 절차를 어기는 것이 진보의 기준이 아닐 것”이라며 “질문한 분이 인천교육을 낡은 행정과 실패로 규정하는 후보여서 그런 관점에서 질문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변했다. 이어 “저는 그 과정에서 충분히 의견을 수용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대형 후보는 “보고서를 공개하면 되는데 왜 공개 안하느냐”고 따졌고 도 후보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 그 부분에 대해 어기는 것이 진보냐”고 되물었다.
임병구 후보는 또 “(교육청의) 대표적인 슬로건이 학생 성공시대였는데 학생 성공을 어떻게 측정할지”라며 “2021~2025년 인천에서 학생 1만2000명 이상이 학교를 떠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공시대라 할 때 학생들이 왜 떠났나”라며 “2025년 인천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전국에서 15위를 했다. 직업계 고등학교 취업률은 2024년 16위였다. 이것에 대해 도 후보는 학생 성공시대라고 평가할 수 있느냐”고 질문했다.
도 후보는 “학업중단 비율은 인천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인천에서는 작년 학업중단 비율이 3% 올라 78%가 됐다. 학교에 10명 중 8명이 남는 것으로 상승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진학이 16위(15위를 잘못 언급)라고 한 것은 민주·진보를 표방하는 사람(임 후보)이 할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임 후보는 “(대학) 진학률은 민주·진보의 가치와 배치되지 않는다”며 “학부모들의 요구가 많아 질문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지난 6년간 (인천에서) 2500명이 넘는 분들이 교직을 떠났다. 명예퇴직했다”며 “교사가 과중한 행정업무를 겪고 2024년에는 교권침해 건수가 전국 4위였다. 교육청은 어떤 대책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도 후보는 “교육청 정책을 담당했던 전임자로 임 후보가 성찰해보기 바란다”며 “성공이란 개념을 결과적으로 얘기해서 (임 후보가) 인천교육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든다”고 엉뚱하게 답했다. 이어 “(교사 명퇴는)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교육청 각종 평가 질문 집중
임 후보가 “인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지수 평가에서 2023~2025년 3년 연속 최하위권이었다”며 “(권익위가) 정책조정기획관으로 일한 분을 징계하라고 권고했다. 그분이 예전 직장에 일감을 몰아줘 이해충돌 사안이어서”라고 지적했다.
도 후보는 또 “여전히 낡은 행정과 실패라고 하는 관점에서 보고 맨날 문제점만 지적하면 본인이 정책조정관을 했을 때 청렴도는 어떠했는가를 다시 한 번 성찰해 보기 바란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이대형 후보는 “도 후보가 교육감 초임 때 교장공모제 비리가 나왔다”며 “알고 묵인했으면 범죄고 몰랐으면 무능의 소치”라고 비판했다.
도 후보는 “그 부분은 이미 수사기관을 통해 정리된 것”이라며 “다시는 그런 일 발생하지 않게 제도 개선을 해왔다. 그 문제는 더 이상 논란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 후보는 또 “교육청 국장을 한 사람한테서 교육감이 당선되면 공모교장 8명의 순서가 정해진다는 말을 들었다”며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그것이 맞는 것이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도 후보는 “처음 듣는 소리”라며 “마치 카더라 이런 것을 통해 얘기하는 것은 문제라고 본다”고 받아쳤다.
이 후보가 “민주·진보 후보는 학생들의 성적과 진학률을 높이려고 노력 안하느냐”고 따져 묻자 도 후보는 “당연히 노력한다”며 “기초학력 일렬로 세우기 이런 방식에 대한 것을 우리가 성적이 꼴지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진보진영 사람들한테서 들어본 적이 없다. 무늬만 민주·진보를 띠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학부모는 (학생들의) 성적 올리기를 바라는데 교육감(도 후보)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임병구 후보는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민주·진보후보로 추대됐고 3선에 도전하는 도성훈 후보는 자신을 ‘진보교육감’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대형 후보는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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