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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마스터카드, 3Q 호실적·결제 사업 확대 기대...주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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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10.29 22: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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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글로벌 결제업체 마스터카드(MA)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9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견조한 글로벌 소비 지출과 디지털 결제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차세대 결제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마스터카드의 주가는 전일대비 4.28% 오른 636.42달러에 거래 중이다.

마스터카드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31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17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98억 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96억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도 기존의 10%대 초반 수준으로 유지했다. 실적 발표 이후 마스터카드 주가는 목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2.4% 상승한 625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부가가치 서비스 및 솔루션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당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사기 탐지, 보안, 데이터 분석 등 핵심 결제 처리 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결제 처리 건수 역시 증가했다. 마스터카드가 승인 및 청산을 처리한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93억 건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소비 지출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동시에 현금에서 전자결제로의 전환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마스터카드는 기존 카드 결제망을 넘어 AI와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AI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상품을 검색하고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커머스’를 핵심 성장 분야로 제시했다.

또한 최근 스테이블코인 결제업체 BVNK를 18억 달러에 인수하며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 역량을 강화했다. 새롭게 출시한 ‘글로벌 머니 플랫폼’을 통해 국가 간 자금 이동과 결제 서비스를 통합하고, 국경 간 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이달에는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실행되기 전에 사기 및 금융 범죄 위험을 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테이블코인 시큐리티’ 솔루션도 공개했다. 디지털 자산 결제 시장의 성장과 함께 보안 및 위험 관리 서비스에서도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소비 및 여행 지출 둔화 우려가 마스터카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월가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44명 가운데 39명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4명은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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