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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KBS2TV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가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주말 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TNms에 따르면 2월28일 방송된 `수삼` 40회는 전국기준 3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39회가 기록한 31.1%보다 6.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수삼'이 국민드라마의 기준이 되는 시청률 40%대에 재진입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수삼'은 지난 34회 방송에서 전국기준 41.7%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방송된 `수삼`에서는 도우미(김희정 분)의 엄마 계솔이(이보희 분)가 자신의 딸을 농락하는 괘씸한 딸의 동창생 태연희(김애란 분)를 찾아가 따귀세례를 퍼부으며 호통을 치는 모습 등이 전파를 타 통쾌함을 선사했다.
계솔이는 이날 방송분에서 사위 김현찰(오대규 분)과 태연희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다. 또, 딸 우미가 정신적 고통으로 약을 과다복용한 일까지 알게 되면서 연희를 찾아가 한바탕 분풀이를 한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민들레 가족`은 5.2%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수삼'과 20여분 가량 방송시간이 겹치는 SBS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는 26.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