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 시청률 큰 폭 하락에도 1위 유지

김영환 기자I 2010.04.25 09:49:38
▲ `수상한 삼형제`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가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주말 전체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수삼` 55회 방송분은 시청률 33.5%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54회가 기록한 39.9%보다 6.4%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이상(이준혁 분)을 찾아간 아내 어영(오지은 분)이 이태백(윤주희 분) 검사와 이상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연희(김애란 분)와 현찰(오대규 분)의 불륜에 이어 태백과 이상의 불륜 조짐을 다룬 셈. 시청자들은 이에 대해 `수삼` 게시판 등에 "막장을 벗는가 싶더니 또 불륜이다", "연희-현찰 다음에는 태백이와 이상이냐"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수삼`이 불륜 묘사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동시간대 방송된 MBC 웰메이드 가족드라마 `민들레가족`은 5.4%로 여전히 저조한 시청률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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