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투톱' 박민지·이가영에 김시현 가세…더 강해진 '골프명가 NH'

주영로 기자I 2025.03.31 06:54:33

[주목할 골프단]③NH투자증권 골프단
이미림부터 박민지 이어 신예 김시현 전력 UP
팀창단 후 통산 41승, 평균 계약기간 6.8년
박민지, 올해 KLPGA 통산 최다승 신기록 도전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투톱’ 박민지와 이가영에 베테랑 이미림, 실력파 정윤지, 신예 김혜승, 김시현까지. NH투자증권 골프단은 2025시즌 더 탄탄해진 전력으로 재무장했다.

NH투자증권 골프단 선수들이 2025시즌 개막에 앞서 다 같이 모여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민지, 정윤지, 김시현, 이미림, 김혜승, 이가영. (사진=NH투자증권 골프단)
NH투자증권 골프단은 2011년 우리투자증권 골프단으로 시작해 2015년 NH투자증권 골프단으로 간판을 바꿔 재창단한 뒤 지금까지 프로 통산 41승을 거둔 국내 명문 골프단이다. 2016년 이후로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선수단의 평균 계약 기간이 6.8년에 달할 정도로 선수들과 끈끈하다. 2013년 입단한 이미림은 올해 13년째, 박민지는 9년째 NH투자증권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가영과 정윤지도 각각 2018년, 2019년 팀에 합류했다.

팀전력은 더욱 탄탄해졌다. 맏언니 이미림은 부상에서 회복하고 올해 LPGA 투어로 복귀한다. 최근 2년 동안 손목과 어깨 부상에 시달린 이미림은 재활을 끝내고 부활의 샷을 준비하고 있다. L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이미림은 2020년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에 우승 사냥에 나선다.

‘간판스타’ 박민지는 KLPGA 투어 통산 최다승과 단일 대회 5연패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통산 19승의 박민지는 1승을 추가하면 신지애, 고(故) 구옥희가 세운 최다승(20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2승을 추가하면 최다승 신기록으로 KLPGA 새 역사를 쓴다. 이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5년 연속 정상을 지켜 단일 대회 최다 연속 신기록의 금자탑을 세운다.

이가영은 2022년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승을 신고한 뒤 지난해 롯데 오픈에서 2승을 거두며 확실한 강자로 거듭났다. 올해는 롯데 오픈 타이틀 방어와 함께 처음으로 다승 시즌에 도전한다. 이가영은 3월 태국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올해도 변함없는 경기력을 예고했다.

꾸준한 경기력의 정윤지는 올해는 우승 침묵을 반드시 끝내겠다는 각오다. 정윤지는 지난해 두 번의 준우승으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통산 2승 신고가 미뤄졌다.

신예 김혜승과 김시현은 올해 NH투자증권 골프단에 새바람을 불러 넣을 기대주다. 올해 드림투어에서 뛰는 김혜승은 내년 정규투어 입성이 목표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마추어 시절 유망주로 주목받은 김혜승은 2023년 NH투자증권 골프단에 합류했다. 태극마크를 함께 단 뒤 프로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방신실, 황유민, 김민별 등과 비교하면 출발이 늦어지고 있지만, 슬럼프를 이겨내고 자신만의 골프를 완성해 가고 있어 기대가 크다.

루키 김시현은 신인왕 후보다. 국가대표를 거쳐 지난해 프로가 된 김시현은 점프(3부) 투어부터 시작해 정규투어 입성까지 직행에 성공했다. 점프 투어에선 4개 대회에 출전해 2위 3회, 4위 1회 등 모든 대회에서 톱 5에 들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정규투어 시드전에서도 7위에 올라 올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평가받는다. 김시현은 “NH투자증권과 함께 KLPGA 정규투어에서도 정확도 높은 샷과 좋은 성적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신지애, 유소연, 김세영, 최혜진, 박민지, 이예원 등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한 ‘별들의 산실’이다.

올해는 5월 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에서 총상금 10억 원을 놓고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5월의 축제’처럼 열리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매년 3만 명 이상의 구름 관중이 몰린다. 올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소속 선수의 우승컵 탈환이다. 2021년과 2022년 연속 우승한 박민지와 이가영, 정윤지, 김혜승, 김시현 등이 모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NH투자증권 골프단 선수들이 2025시즌 선전을 다짐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골프단)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