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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아공) 나이지리아 MF 에투후 "관건은 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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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훈 기자I 2010.06.22 04:27:37
▲ 나이지리아 MF 딕슨 에투후(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남아공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나이지리아(감독 라스 라예르백)의 미드필더 딕슨 에투후(풀럼)가 한국전 승리의 요소로 집중력을 첫 손에 꼽았다.

에투후는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남아공 더반 소재 더반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전 승리를 위해서는 집중해야한다"면서 "열심히 뛰어 승리를 거머쥐겠다"고 말했다.

에투후가 속한 나이지리아는 남아공월드컵 본선 B조 조별리그서 한 경기를 남겨둔 현재, 2패에 그치며 아르헨티나, 한국, 그리스에 이어 조별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가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잡을 경우 16강 진출 가능성이 생기는 까닭에 한국전을 앞두고 총력전을 선언한 상태다.

그리스전에서 상대 선수를 가격해 퇴장당한 사니 카이타(알라니아)의 대체재로 첫 손에 꼽히는 에투후는 "우리 선수들은 상대편을 존중해야한다"며 동료들의 페어플레이를 촉구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통해) 우리의 욕망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좋은 결과도 얻어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투후는 카이타가 자국 축구팬들로부터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그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경기에 제대로 집중하기 어렵다"고 언급해 선수단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어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우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B조 최종전은 오는 23일 새벽3시30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항구도시 더반에 위치한 더반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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