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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스위스 대회 동메달…우승은 클로이 김

주미희 기자I 2025.01.19 09:50:42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의 스노보드 미래로 평가받는 최가온(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9일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의 경기 모습.(사진=AP/뉴시스)
최가온은 19일(한국시간)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4~25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3.25점을 기록했다.

1차 시기에서 93.25점을 따내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의 96.50점에 이어 2위에 오른 최가온은 2차 시기에서 94.50점을 받은 매디 매스트로(미국)에게 2위를 내주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1월 같은 장소인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FIS 월드컵 도중 허리를 다쳐 수술했던 최가온에게는 1년 만의 복귀전이다.

2023년 12월 미국에서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최가온은 지난해 1월 허리 부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으나, 복귀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하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우승을 차지한 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연이어 목에 걸었다.

함께 열린 남자 하프파이프 경기에서는 이채운(수리고)이 결선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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