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소지섭 납치사건의 범인은 여자친구 ‘충격

연예팀 기자I 2013.08.09 08:05:09
‘주군의 태양’ 방송화면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과거 소지섭을 납치한 범인이 드러났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2회에서는 주중원(소지섭 분)이 자신이 납치되었던 과거를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중원은 여자친구 희주와 함께 100억을 요구하는 납치범에게 잡혔다. 그 과정에서 희주는 사망했고 중원만 살아남았다. 그리고 결국 돈만 날리고 범인은 잡히지 않은 채 미제의 사건으로 남았다.

그리고 이날 중원은 “정말 그때 범인들의 얼굴을 전혀 못봤냐”는 기사(최정우 분)의 물음에 “못밨다”고 대답했다. 또 “걘 범인이 누군지 알았기 때문에 죽은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중원이 큰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고 여기는 반면 중원은 “그 죽음이 한번도 내 탓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며 반대의 생각을 전했다.

사실 중원의 기억에는 납치범의 얼굴이 있었지만 말하지 않은 것이었다. 그리고 납치범이 바로 중원의 여자친구임이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과거를 회상하던 중원은 “네가 그렇게 죽어서 난 참 억울하게 됐다. 차주원”이라고 독백을 해 중원이 밝히지 않은 진실이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공실(공효진 분)과 강우(서인국 분)의 다정한 모습에 신경을 쓰는 중원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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