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김희선, 윤여정-이서진 진심 전했다

연예팀 기자I 2014.08.04 07:27:58
KBS2 ‘참 좋은 시절’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윤여정과 이서진의 감춰져 있던 진심이 드러났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48회에서는 차해원(김희선 분)이 서로에게 진심을 숨기는 장소심(윤여정 분)과 강동석(이서진 분)에게 일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소심은 하영춘(최화정 분)의 집에 가기 위해 짐을 챙겼고 이 사실을 안 동석은 한걸음에 집에 달려왔다. 그리고 “어머니 이대로 보내면 오빠도 어머니도 다 후회한다”는 차해원의 만류에도 “죽어도 후회 안한다. 어머니가 원하시는 대로 한다”며 가방을 가져가려 했다.

그러던 중 가방에 떨어지며 그 안에 들어있던 내용물이 바닥에 흩어졌다. 가방 안에 들어있던 것은 동탁(류승수 분), 동석, 동옥(김지호 분), 동희(옥택연 분)가 어린 시절부터 그렸던 그림이며 편지, 상장 등이었다.

이를 본 해원은 동석에게 “강동석 거짓말 이제 그만해라. 어머니 누구보다 잡고 싶었다고 얘기해라. 너무너무 잡고 싶었는데 그래도 어머니가 원하시니까 어머니가 행복하시면 그걸로 됐다 싶어서 가족들한테 비난 당하면서도 보내드리려 했다고 얘기해라. 그런데 이렇게 뒤통수 치시면 어떡하냐고. 그런 아들 마음도 모르고 끝까지 아버지 생각만 하시는 어머니 마음에 화가 나서 신경질내고 있다고 얘기해라”라고 동석의 진심을 대신 전했다.

또 소심에게 “어머니도 말씀하세요. 네 마음 다 안다고. 다 알지만 이렇게밖에 할 수가 없어서 정말 미안하다고”라며 표현하지 못하는 두 사람의 마음을 큰 소리로 알려 눈물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강동희와 김마리(이엘리야 분)가 눈물로 사랑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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