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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 결승골' 프랑스, 우루과이에 2-0 완승...12년 만에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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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8.07.07 00:54:52
프랑스의 라파엘 바란이 우루과이와의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추가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우승후보’ 프랑스가 ‘난적’ 우루과이를 꺾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6일(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의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우루과이를 2-0으로 눌렀다.

전반 40분 라파엘 바란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6분 앙투앙 그리즈마늬 추가골로 우루과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2006년 독일 월드컵(준우승)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4강 무대를 밟았다. 8년전 남아공 대회 조별리그 탈락, 4년 전 브라질 대회 8강 탈락의 아쉬움도 날려버렸다.

프랑스는 브라질-벨기에 8강전 승자와 10일 밤 9시(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에 결승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반면 우루과이는 2010년 남아공 대회 4강 이후 8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려지만 프랑스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프랑스는 올리비에 지루를 원톱으로 두고 코레팅 콜리소, 그리즈만, 킬리앙 음바페를 2선에 배치한 전술을 들고 나왔다.

반면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크리스타인 스투아니가 투톱으로 나섰다. 16강전에서 2골을 터뜨린 에딘손 카바니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공격에 큰 손실을 안고 경기를 치렀다.

카바니는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혼자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지만 후반전에 종아리 부상을 당해 일찍 교체됐다. 이후 부상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경기에 나설 몸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하루 전 훈련에서도 선수단과 따로 떨어져 훈련을 소화한 바 있다.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프랑스는 전반 40분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그리즈만이 올린 크로스를 중앙수비수 바란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란의 A매치 통산 3번째 골이었다. 바란은 자신의 A매치 3골을 모두 헤딩슛으로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던 우루과이가 월드컵 5경기 만에 선제 실점을 내주는 순간이었다. 우루과이는 조별리그에서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전 프랑스의 추가골은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의 실수가 겹쳤다.

후반 16분 그리즈만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시도한 중거리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무슬레라가 이를 제대로 쳐내지 못하고 볼을 뒤로 빠뜨렸고 골문 안으로 굴러들어갔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근호의 슛을 뒤로 빠뜨려 골로 허용한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의 실수가 떠오르는 장면이었다. 조별리그부터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던 무슬레라였기에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실수가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그리즈만은 메이저대회 토너먼트에서만 6번째 골을 터뜨리며 큰 경기의 사나이임을 다시 증명했다.

다급해진 우루과이는 남은 시간 수비를 풀고 총공세에 나섰지만 프랑스의 수비벽을 뚫기에 역부족이었다. 우루과이로선 카바니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졌다. 경기 중 선수들이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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