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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수식어는 고막 남친이다. 꿀을 바른 듯 달콤한 목소리로 여심을 녹여 붙여진 별명인 것. 그러나 최측근인 매니저는 “많은 분들이 고막 남친으로 알고 있는데 고막 남친이 아니라 고막 엄마다. 저희 엄마보다 잔소리를 더 많이 하는 것 같다”며 폴킴의 실체를 폭로했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방송에서 폴킴은 입에 모터를 단 듯 잔소리를 쏟아내며 매니저의 고막을 잠시도 쉴 새 없이 만들었다고 한다.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집하는 매니저에게 “몸이 차가워져 혈액순환이 안된다”고 말하는 등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던 목소리로 잔소리를 쏟아내는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
듣고 있으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폴킴의 반박 불가 잔소리에 매니저는 반기를 들다가 순응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고막 남친이 아닌 고막 엄마로 등극한 폴킴의 실체는 9일 토요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폴킴은 1988년생으로 올해 32세다. 지난 2014년 데뷔한 폴킴은 ‘초록빛’, ‘모든 날, 모든 순간’, ‘너를 만나’, ‘안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해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폴킴은 발매하는 앨범마다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휩쓸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폴킴의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일상생활이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