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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올해로 데뷔 35주년을 맞은 ‘트롯신’ 주현미가 등장하자 모(母)벤져스는 “진짜 뵙고 싶었어요”, “찐 팬입니다”라며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다.
또한 어머니들은 주현미의 히트곡까지 따라 부르며 수줍은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어머니들은 데뷔 초 약사 출신 가수로 주목받은 ‘원조 엄친딸’ 주현미에게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잠시 후 주현미의 충격 사연 고백에 깜짝 놀랐다. 주현미는 착하고 바르게만 자라왔을 것 같은 과거에 자신의 어머니를 대성통곡하게 만든 최고의 미운 짓을 밝힌 것.
그뿐만 아니라 주현미는 “배우자가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쿨내 진동하는 자녀 교육 방식을 공개해 모벤져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주현미는 “시간을 돌리고 싶다”며 핑크빛 흑 역사를 언급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모벤져스의 마음을 저격한 주현미의 팔색조 매력은 13일 오후 9시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주현미는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다. 일찍이 가수로서 재능을 발견했음에도 학업을 놓지 못했던 주현미는 약대에 입학해 약사가 됐지만 가수의 꿈을 저버릴 수 없었다.
이에 주현미는 1981년 MBC ‘강변가요제’에 출연해 연예계에 데뷔하며 국내 1호 약사 출신 가수가 됐다.
주현미는 화교 3세 출신으로 국적은 대만이었으나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이자 록그룹 엑시트(EXIT)의 보컬이었던 임동신과 1988년에 결혼한 후 다음 해인 1989년에 대한민국 국적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