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메이저리거 배출’ 키움, “자부심 느낀다”

허윤수 기자I 2025.01.04 09:28:01

김혜성,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입단 합의
키움, 강정호 시작으로 5번째 빅리거 배출
"KBO 전체 위상 높이는 효과 기대"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혜성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키움 히어로즈가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혜성. 사진=연합뉴스
키움은 4일 소속 선수 김혜성의 MLB 진출을 축하한다며 “최고 명문 팀으로 가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MLB닷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김혜성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 원)에 입단을 합의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4억 원)이며 이후 2년 계약 연장 계약 옵션이 포함돼 있다.

키움은 2014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시작으로 박병호(2015년·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2020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2023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김혜성까지 총 5명의 빅리거를 배출하게 됐다.

키움은 “히어로즈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김혜성에게 고맙다”라고 밝혔다. 키움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5번째 빅리거를 배출한 점도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모든 선수에게 메이저리그는 꿈의 무대다. KBO리그 전체 위상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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