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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는 지난해 5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소속 가수였던 비오와의 정산금 문제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알렸다. 산이는 당시 빅플래닛의 사내이사였던 MC몽이 과거 자신에게 보냈던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빅플래닛 측은 “2022년 2월 당사와 전속계약한 비오는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는 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가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하였음을 알게 돼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한 것”이라며 비오에게 지급해야 할 미정산금을 빅플래닛 측이 대신해서 지급했다고 부연했다.
MC몽은 현재 원헌드레드 레이블의 프로듀서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구체적인 사유, 향후 업무 복귀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MC몽은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원헌드레드 레이블을 공동 설립하고 총괄 프로듀서를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원헌드레드 레이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