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혼절 김수현, 한가인에 "곁에 있어달라" 부탁

연예팀 기자I 2012.02.16 07:45:44
▲ MBC `해를 품은 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수현이 합방 직전 혼절했지만 한가인의 눈물에 깨어났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 13회에서는 이훤(김수현 분)과 중전 윤보경(김민서 분)이 합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훤은 고심 끝에 중전과의 합방을 결심했지만 이내 고통스러워하며 중전의 곁에 쓰러졌다. 중전은 “어찌 또 이러시는 거냐. 다시 처음으로 되돌리자 하시는거냐”며 이를 연극으로 생각했지만 실은 살을 맞아 기절한 것이었다. 이에 두 사람의 합방은 실패로 끝났고 중전은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훤의 혼절 소식을 들은 액받이무녀 월(한가인 분)은 한달음에 달려가 훤의 곁을 지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놀랍게도 훤의 얼굴이 편안해지며 조금씩 기력을 회복했다.

이후 의식이 돌아온 훤은 월에게 “걱정하였느냐. 무엇을 그리 걱정했느냐”고 물었고 월은 “전부 다 걱정했다”며 훤의 회복을 기뻐했다. 그러자 훤은 “내가 다른 여인을 품을까봐 걱정했던 건 아니냐”고 물었고 속내를 들킨 월은 당황해 자리를 뜨려 했다.

훤은 월의 손을 잡으며 “아침까지 곁에 있어주겠느냐”고 부탁했고 “네가 곁을 지킨다면 편히 잠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월에 대한 마음을 내보였다. 그리고 월은 “하명하시면 그리하겠다”며 손을 잡은 채 잠든 훤의 곁을 지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월이 중전의 음모로 대역죄 누명을 쓰고 모진 고문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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