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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으로 주춤한 토트넘(승점 20)은 10위로 주저앉았다. 반면 2연승을 달린 본머스(승점 21)는 9위로 뛰어올랐다.
오는 9일 첼시 원정 경기가 있는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과 페드로 포로 등을 벤치에 두고 출발했다. 손흥민이 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건 올 시즌 처음이다. 지난 9월 코번트리 시티와의 카라바오컵에서는 한 차례 교체 출전했다.
경기 초반 토트넘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7분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공을 처리하지 못한 사이 도미닉 솔란케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친정팀을 상대한 솔란케의 슈팅은 위로 솟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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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실점 이후에도 토트넘은 고전했다. 전반 30분 본머스 역습 상황에서 태버니어가 한 골을 추가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 44분에는 태버니어의 헤더가 나왔으나 골키퍼 선방으로 한숨 돌렸다. 후반 7분에도 저스틴 클라위버르트에게 일대일 위기를 내줬으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12분 파페 사르를 대신해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투입되자 존재감을 보였다. 역습 상황에서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인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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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 무게를 둔 토트넘은 본머스 반격에 휘청였다. 후반 20분 본머스 라이언 크리스티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갔다. 후반 25분에는 골키퍼의 패스가 끊기며 이바니우송에게 추가 실점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결국 토트넘은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하며 본머스에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1승 2무 3패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