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개막에 돌입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이어 챔피언스 투어가 하와이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챔피언스 투어는 17일(한국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카우풀레후 코나 후아랄라이 골프클럽(파72)에서 시즌 개막전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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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나란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최경주와 양용은 모두 개막전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2020~2021시즌부터 챔피언스 투어에서 뛰기 시작한 최경주는 첫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작년에는 챔피언스 투어의 메이저 대회 더 시니어 오픈을 제패해 통산 2승을 거뒀다. PGA 투어에서도 통산 8승을 거둔 최경주는 미국 무대 통산 10승을 채웠다.
해마다 주니어 선수들과 훈련하는 최경주는 올해도 한국 골프 유망주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자택으로 초대해 동계 훈련하고 있다.
4시즌 동안 89개 대회에 출전해 499만 8471달러를 획득한 최경주는 개막전을 마치면 500만 달러 돌파에 성공한다.
최경주에 이어 2022년 한국 선수 두 번째로 챔피언스 투어 무대를 밟은 양용은은 작년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뒀다. 27개 대회에 참가해 톱10 7회를 기록해 176만 7957달러의 두둑한 상금도 챙겼다.
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가 참가하는 시니어 투어다. 컷오프 없이 3라운드 54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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