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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기대했는데' 윤이나, T모바일 매치 루시 리에 4홀 차 패..김아림은 2연승

주영로 기자I 2025.04.04 06:09:49

LPGA T모바일 매치 둘째 날 루시 리에 패해
경기 후반 연속된 실수에 4홀 차로 져
조별리그 3차전에서 코글린 이겨야 16강 기대
김아림은 신지은 꺾고 2연승 질주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하위 시드의 루시 리(미국)에게 패했다.

윤이나. (사진=AFPBBNews)
윤이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조별리그 2차전에서 루시 리에게 3홀 남기고 4홀 차(4&3)로 졌다. 앞서 1차전에서 이미향을 상대로 5홀 차 승리를 따낸 윤이나는 이날 2연승을 기대했으나 일격을 당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성적 1승 1패가 된 윤이나는 사흘째 로렌 코클린(미국)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한 뒤 같은 조 다른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별리그는 4명이 16개 팀으로 나눠 경기한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승리 1점, 무승부 0.5점씩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야 조 1위가 된다. 동점일 경우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13조의 윤이나는 20번 시드를 받았고, 코글린 13번, 이미향 45번, 루시 리 52번 시드다.

윤이나는 이날 1번홀에서 보기를 하며 홀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번홀(파4)에서 승리해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 3번과 4번홀(이상 파4)도 연달아 따라 2홀 차로 앞서 갔다. 그러나 5번홀(파3)에서 루시 리가 버디를 잡아 추격했고, 곧바로 6번홀(파4)에서 윤이나가 보기를 하면서 다시 원점이 됐다. 이후 10번홀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루시 리가 2홀 차로 앞서 갔지만, 윤이나가 다시 추격했다.

승부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11번(파4)홀부터다. 루시 리가 버디를 잡아 다시 1홀 차로 앞서 갔고, 이후 윤이나의 실수가 이어졌다.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해 2홀 차로 벌어졌고 그 뒤 14번(파4)과 15번홀(파4)에서는 보기와 더블보기를 하며 연속으로 홀을 내주면서 4홀 차로 졌다.

오전 6시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아림은 그레이스 김(호주)을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따내 2연승 질주했다. 김아림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신지은을 상대로 1홀 차로 이겼다.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는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에 4&2로 져 1승 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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