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별리그는 4명이 16개 팀으로 나눠 경기한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승리 1점, 무승부 0.5점씩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야 조 1위가 된다. 동점일 경우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13조의 윤이나는 20번 시드를 받았고, 코글린 13번, 이미향 45번, 루시 리 52번 시드다.
윤이나는 이날 1번홀에서 보기를 하며 홀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번홀(파4)에서 승리해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 3번과 4번홀(이상 파4)도 연달아 따라 2홀 차로 앞서 갔다. 그러나 5번홀(파3)에서 루시 리가 버디를 잡아 추격했고, 곧바로 6번홀(파4)에서 윤이나가 보기를 하면서 다시 원점이 됐다. 이후 10번홀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루시 리가 2홀 차로 앞서 갔지만, 윤이나가 다시 추격했다.
승부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11번(파4)홀부터다. 루시 리가 버디를 잡아 다시 1홀 차로 앞서 갔고, 이후 윤이나의 실수가 이어졌다.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해 2홀 차로 벌어졌고 그 뒤 14번(파4)과 15번홀(파4)에서는 보기와 더블보기를 하며 연속으로 홀을 내주면서 4홀 차로 졌다.
오전 6시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아림은 그레이스 김(호주)을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따내 2연승 질주했다. 김아림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신지은을 상대로 1홀 차로 이겼다.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는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에 4&2로 져 1승 1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