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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종영한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드라마. 임지연은 극 중 도망친 노비 구덕이와 아씨의 삶을 살게 된 가짜 옥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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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기 칭찬이 처음이었다. ‘더 글로리’ 때도 연기 칭찬은 안 해주셨었다”며 “(아버지 칭찬을 듣고) 표현은 안 했지만 눈물을 많이 쏟았다. 저희 엄마는 제가 섭섭해하니까 억지로 (칭찬을) 하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남자친구 이도현의 반응에 대해선 “잘 챙겨보고 있는 것 같다. 좋아하더라.(웃음) 사극을 좋아한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이도현에게) 진짜 많이 의지한다. 사실 일적인 얘기를 많이 하진 않는 것 같고 배우로서 각자의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의지하는 것 같다.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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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임지연은 “반 년 넘게 한복을 입고 몰두하다가 끝나니까 공허함이 좀 오래 가더라. 힐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물이 아닌 배우 임지연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고 열심히 일하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새해의 계획을 묻자 임지연은 “쉰 지 몇 개월 정도 됐다. 구덕이를 잘 보내고 싶다”며 “올해는 또 불붙여서 ‘언니네 산지직송’으로 충분한 힐링과 함께 (염)정아 언니와 일을 열심히 할 것 같다. 또 드라마로도 만나뵐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간 임지연으로서는 저를 위해서 멘탈 케어가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계속해서 찾고 있다. 취미도 계속 찾고 있고 정신 건강에 필요한 것들을 하려고 하고 있다”며 “나를 챙기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