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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임지연 "♡이도현, 사극 좋아해…새해 복 많이 받길"[인터뷰]④

최희재 기자I 2025.01.27 07:08:00

JTBC '옥씨부인전' 임지연 인터뷰
구덕·옥태영 역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새해 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직접 얘기했냐고요? 만나기가 쉽지 않아서. 하하하.”

임지연(사진=아티스트컴퍼니)
배우 임지연이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종영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공개 열애 중인 연인 이도현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 26일 종영한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드라마. 임지연은 극 중 도망친 노비 구덕이와 아씨의 삶을 살게 된 가짜 옥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진=JTBC 방송화면)
임지연은 주변 반응에 대해 가족의 반응을 전하며 “저희 아빠는 원래 제 걸 잘 안 보신다. 근데 처음으로 칭찬을 해주셨다. 1부에 워낙 고생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최고의 사극이고 너무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연기 칭찬이 처음이었다. ‘더 글로리’ 때도 연기 칭찬은 안 해주셨었다”며 “(아버지 칭찬을 듣고) 표현은 안 했지만 눈물을 많이 쏟았다. 저희 엄마는 제가 섭섭해하니까 억지로 (칭찬을) 하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남자친구 이도현의 반응에 대해선 “잘 챙겨보고 있는 것 같다. 좋아하더라.(웃음) 사극을 좋아한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이도현에게) 진짜 많이 의지한다. 사실 일적인 얘기를 많이 하진 않는 것 같고 배우로서 각자의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의지하는 것 같다.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임지연(사진=아티스트컴퍼니)
‘옥씨부인전’을 끝내고 임지연은 “우울함과 공허함이 세게 와서 힘들었다”고 했다. 임지연은 “너무 달려왔다. 쉬지 않고 촬영했고 연기에만 너무 매달려있어서 촬영을 끝내고 나서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임지연은 “반 년 넘게 한복을 입고 몰두하다가 끝나니까 공허함이 좀 오래 가더라. 힐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물이 아닌 배우 임지연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고 열심히 일하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새해의 계획을 묻자 임지연은 “쉰 지 몇 개월 정도 됐다. 구덕이를 잘 보내고 싶다”며 “올해는 또 불붙여서 ‘언니네 산지직송’으로 충분한 힐링과 함께 (염)정아 언니와 일을 열심히 할 것 같다. 또 드라마로도 만나뵐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간 임지연으로서는 저를 위해서 멘탈 케어가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계속해서 찾고 있다. 취미도 계속 찾고 있고 정신 건강에 필요한 것들을 하려고 하고 있다”며 “나를 챙기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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