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삼형제' 주말 시청률 '장악'

김용운 기자I 2009.11.30 08:39:49
▲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사진=K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KBS 2TV '수상한 삼형제'가 주말 안방극장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지켰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는 3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9일 방영된 주말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수상한 삼형제'는 지난 10월17일 첫 방송부터 주말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라 7주 연속 정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수상한 삼형제'의 이날 시청률은 드라마 뿐만 아니라 29일 방송된 지상파 3사 프로그램 중에서도 최고 시청률이다. 지상파 3사 프로그램 중 시청률 2위를 차지한 KBS 2TV '해피선데이'는 '수상한 삼형제'보다 8.2% 포인트 뒤쳐진 2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소문난 칠공주'와 '조강지처 클럽'의 문영남 작가가 대본을 맡은 '수상한 삼형제'는 각기 개성이 뚜렷한 삼형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드라마. 29일 방송에서는 극중 김이상(이준혁 분)이 왕재수(고세원 분)와 링에서 한판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수상한 삼형제'와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인연만들기'는 7.2%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의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는 22.1%의 시청률을 올렸다.

이 밖에 MBC의 또 다른 주말드라마인 '보석비빔밥'은 17.9%의 시청률을 올렸고 SBS의 '그대 웃어요'는 1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 '열혈장사꾼'은 9.2%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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