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18회는 ‘떠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부제처럼, 여러 의미로 새로운 길을 떠난 아이들의 모습으로 가득 채워졌다. 새로운 길에서 직접 부딪히고 배우며 느끼는 아이들 모습은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은 물론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하며 일요일 저녁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샘 아빠, 유미 엄마, 윌리엄, 벤틀리까지 윌리엄 가족은 호주로 떠났다. 벤틀리가 태어난 후 한 번도 보지 못한 호주 할머니 나나를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난 것.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오른 윌리엄 가족은 짧지 않은 비행시간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렇게 윌리엄 가족은 샘 아빠의 고향인 호주 멜버른에 드디어 도착했다.
같은 시각, 샘 아빠의 호주 집에서는 할머니 나나가 떨리는 마음으로 손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윌리엄 가족이 집에 도착했자 할머니 나나는 기쁜 마음으로 집 앞으로 나와 손주들을 맞이했다. 할머니 나나는 8개월 만에 만난 윌리엄이 몰라보게 부쩍 자란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태어난 후 실제로 처음 만나게 된 벤틀리를 품에 안고 반가워했다.
오랜만에 호주를 찾은 윌리엄 가족은 행복이 가득했다. 갈수록 장난기를 더해가는 윌리엄의 귀여움은 물론 비행기 안에서도 방긋방긋 웃는 미소천사 벤틀리의 사랑스러움도 시선을 강탈했다. 여기에 8개월만에 윌리엄과 재회하고, 벤틀리와는 처음으로 만나는 할머니 나나의 마음은 감동을 안겨줬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이들의 모습이 뭉클함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날 9.3%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