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경찰’ 故 김수미 헌정 영상 공개... 신현준 “사랑 잊지 않을 것”

허윤수 기자I 2025.01.12 09:32:47

오는 1월 24일 개봉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5년 가족 코미디의 문을 여는 영화 ‘귀신경찰’이 고(故) 김수미를 향한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귀신경찰’
사진=‘귀신경찰’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을 맞은 후 하찮은 능력을 보유하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가족 코미디 영화다. 특히 지난해 세상을 떠난 김수미의 유작으로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함께 했던 신현준이 모자(母子) 관계로 출연했다.

‘귀신경찰’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김수미를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자들의 명복을 빌며 시작한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출연 당시 김수미가 직접 밝혔던 김수미를 기억하는 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야기가 끝난 뒤엔 신현준, 정준호를 비롯한 ‘귀신경찰’ 배우, 스태프가 스케치북에 적은 메시지로 김수미를 향한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실제로도 김수미와 모자 관계 이상으로 끈끈했던 신현준은 “어머니~♡, 부족한 아들 늘 사랑해 주시고 따뜻하게 품어주신 은혜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라며 “사랑합니다. 어머니. 고맙습니다”라는 메시지로 감사함과 그리움을 전했다.

사진=‘귀신경찰’
‘귀신경찰’ 배우, 스태프의 메시지 이후에는 ‘전원일기’ 등 김수미의 대표작이 이어진다. 마지막엔 신현준, 이번 영화에서 손주 역할을 했던 채시연과 함께 “개봉 때 봐요”라고 말하는 김수미의 모습이 모두를 먹먹하게 한다.

이번 헌정 영상은 오는 1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귀신경찰’ 언론 배급 시사와 가족 시사 등에도 상영될 예정이다.

먹먹함 속 큰 웃음을 안길 ‘귀신경찰’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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