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은 “보승이, 너를 안 볼 때 엄마도 혼자서 생각해 봤다. 이미 애가 태어났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내가 왜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냥 내 아들이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 다 책임져야 한다는 게 그렇게 속상했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랑꾼즈’는 “아빠들의 무게, 그걸 아니까 고생할까 봐..”라며 이경실의 마음에 격하게 공감했다.
이어 이경실은 “네 친구들은 놀기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그러는데 너는 처자식을 위해 계속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라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 벌써부터 그걸 시작한다는 것이 엄마가 속상했다. 그게 그렇게 안타까웠다”라며 한창 젊음을 즐기며 놀 시기에 다른 길을 걷게 된 아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본 강수지는 “다시 돌아갈 수도 없는 거라서…어떤 마음인지 알겠다”라며 엄마 이경실의 마음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