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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은 최근 2년 간 우승자만 참가한다. 이번 대회엔 32명이 나왔고, 김아림은 작년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1라운드부터 장기인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 그리고 퍼트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드라이브샷 평균거리는 267야드 때렸고, 페어웨이 안착률 85.7%, 그린적중률 88.9%로 샷 실수가 거의 없었다. 퍼트도 이날 27개만 적어냈을 정도로 정교하고 예리했다.
프로로 데뷔해 1월 개막전에는 처음 출전한 고진영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몸풀기에 성공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71%에 그린적중률 83%로 비교적 안정된 샷을 선보였고, 퍼트를 30개 기록했다. 패티 타와타나킷(태국)이 3언더파 69타를 쳐 고진영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효주와 양희영은 이븐파를 쳐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4위,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역대 5번 있었다. 2001년 박세리(유어라이프 비타민스 클래식)를 시작으로 2013년 신지애(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2015년 최나연(코츠 골프 챔피언십), 2016년 김효주(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 이어 2019년 지은희(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한 번씩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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