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고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새론은 2001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2009년 영화 ‘여행자’를 시작으로 활동했다. 데뷔작인 이 영화를 통해 최연소로 세계 3대 영화제(칸, 베니스, 베를린)로 불리는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영화 ‘나는 아빠다’, ‘이웃사람’, ‘바비’, ‘도희야’, ‘맨홀’, ‘눈길’, ‘동네사람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하이스쿨:러브온’,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우수무당 가두심’ 등에 출연했다.
고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일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으로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당시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되며 주변 상가들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2%가 나왔고, 이 여파로 자숙 기간을 가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