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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는 세계 여자 아마추어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세계랭킹 상위 그리고 미국 내 정상급 선수 등 65명만 초청해 열렸다. 정민서는 골프 여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35위로 출전했다.
첫날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라 본선 진출 안정권에 든 정민서는 이날은 버디 2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적어내 1타를 잃었다.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순위가 크게 떨어지지 않은 정민서는 상위권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자는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하루 연습라운드 뒤 한국시간으로 6일 최종 3라운드 18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1라운드 경기 뒤 “오거스타까지 가는 게 목표다”라고 밝힌 정민서는 1차 목표를 이뤘다. 다음은 한국 선수 최고 순위 경신에 도전한다. 올해 6회째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2022년 임지유가 기록한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정민서는 2023년과 2024년 국가상비군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한 11개 대회 가운데 10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으로 올해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가 됐다.
기대를 모았던 국가대표 오수민은 이틀 합계 13오버파 157타를 쳐 상위 30위에 들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쳐 컷 통과의 부담을 안은 오수민은 이날 경기에선 버디 2개에 그치고 트리플보기와 더블보기 각 1개, 보기 6개를 쏟아내 9오버파 81타로 무너졌다.
2008년생인 오수민은 국가대표 에이스다. 지난해에만 고인돌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을 비롯해 퀸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다. 프로 무대에도 종종 출전한 오수민은 지난해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출전해 3위에 올라 여자 골프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아쉽게 경기를 일찍 마무리했지만,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지난해 우승자 로티 워드와 키아라 로메로(이상 미국)가 나란히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공동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워디는 지난해 우승자로 올해 2연패에 도전하고, 로메로는 아마추어 세계랭킹 5위의 강자다.
이틀 간 경기에선 1언더파 143타를 적어낸 공동 27위까지 3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일본의 구라바야시 고가 둘째 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68위에서 공동 27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본선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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