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김수현, 오열의 기자회견 "스타 김수현의 선택…김새론 성인 이후 열애"[이주의 인물]

김가영 기자I 2025.04.06 10:10:12

김수현, 긴급 기자회견
가세연 추가 폭로하자 재입장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눈물의 기자회견으로 한 주를 뜨겁게 달궜다. 여기에 추가 의혹이 제기되자 또 한번 해명을 하면서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인 시절부터 교제를 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 김새론의 유족에 대한 주장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수현 외에도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와 김수현이 참석했다.

김수현은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하지만 고인의 유족은 제가 고인의 전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자백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며 “‘너는 미성년자 때부터 고인을 농락했다’ ‘너는 돈으로 고인을 압박해서 죽게 했다. 그러니까 너는 살인자다’라고 했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고인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을 통해 공개한 사진에 대해서도 “2016년 사진이라는 것도 2019년 사진이었다. 또 고인이라면 저와 고인의 나이 차이를 틀릴 수 없다”고 오열했다.

또 김수현은 증거로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에 대해서도 “유튜브 채널에서는 2016년에 있는 카톡에 있는 발언을 증거로 저에게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 같은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그러나 2016년 카톡과 2018년 카톡에서 고인과 대화하고 있는 인물들은 서로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를 주장하는 이유로는 “과학적으로 진술을 분석하는 검증기관에 제출했다. 그 결과 해당 기관은 보시는 것처럼 2016년과 2018년의 인물이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해당 기관의 감정서를 공개했다.

이날 김수현은 과거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던 이유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김수현은 tvN ‘눈물의 여왕’이 방영 중이었기 때문에 열애설을 인정할 수 없었다며 “인간 김수현과 스타 김수현의 선택이 엇갈릴 때마다 저는 늘 스타 김수현으로서 선택을 해왔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만약 다시 ‘눈물의 여왕’이 방영 중이던 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다시 그 선택을 할 것”이라며 “그게 김수현의 인생을 선택한 사람이 져야 할 책임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선택을 비겁하다거나 이기적이라고 비판하신다면 얼마든지 받겠다. 그리고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종복 변호사는 “유족과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불상자, 그리고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위반 명예훼손죄로 방금 김수현 배우가 언급한 감정서 등을 증거로 첨부하여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그리고 이분들을 상대로 합계 120억원 상당에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도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고소장 제출 등으로 인해서 현재 이슈가 수사대상이 되어서 법적인 판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질의응답을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가세연 측은 이날 방송을 통해 또 한번 새로운 증거를 공개했다.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해준 닭볶음탕을 먹는 영상.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2018년 6월에 촬영된 것이 맞다. 김새론이 김수현의 휴가를 맞아 놀러왔고 김수현 가족도 있었다. 당시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 배우는 어제(2025. 4. 1.)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했다“고 알렸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