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이로써 ‘하얼빈’은 앞서 3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의 누적 관객수(355만 1972명)까지 넘어섰다. 이와 더불어 지난 12월 15일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른 이후 꾸준히 1위 자리를 수성,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 22일 연속 압도적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금주 내 4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소방관’이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 이하 ‘보고타’)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2위로 역주행했다. ‘소방관’은 주말 사흘간 12만 9252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 355만 1972명을 나타냈다.
‘보고타’가 3위로 주말 3일간 10만 2977명이 관람했다. 국가애도기간 중 개봉한 ‘보고타’는 ‘하얼빈’, ‘소방관’ 등에 밀려 좀처럼 흥행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33만 2376명이다. 애도기간이 끝난 지난 주말부터 홍보를 재개한 가운데 관객 증가세를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