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철기둥' 김민재, 후반기 첫 경기 풀타임,,,무실점 승리 견인

이석무 기자I 2025.01.12 09:42:44

3주 간 겨울 휴식기 마치고 복귀전...풀타임 활약
올 시즌 뮌헨 공식전 25경기에 모두 스타팅 출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온 ‘철기둥’ 김민재가 변함없는 모습으로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뮌헨은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뮌헨글라트바흐와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 사진=AFPBBNews
3주 간의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이날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선 김민재는 변함없이 선발로 출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정규리그 16경기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를 합쳐 뮌헨이 치른 공식전 25경기에 전부 선발 출전했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센터백으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안정된 플레이로 후방을 지켰고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3%(94회 시도, 87회 성공),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했다. 간간히 전방에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는 등 공격에서도 힘을 보탰다. 후반 36분 한 차례 경고를 받은 것이 옥에 티였다.

뮌헨은 경기 내내 묀헨글라트바흐를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후반 23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잡은 마이클 올리세가 상대 수비수 루카스 울리히에게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골키퍼를 속이고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12승 3무 1패 승점 39를 기록, 리그 18개 팀 중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레버쿠젠(10승 5무 1패 승점 35)에 승점 4점 차로 앞서있다.

‘코리안 듀오’ 이재성과 홍현석이 2선 공격수로 동반 출전한 마인츠는 보훔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마인츠는 최전방 공격수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멀티골에 힘입어 리그 3연승을 달렸다. 8승 4무 4패 승점 28을 기록,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넬슨 바이퍼와 교체됐다. 교체 선수 명단에 있던 홍현석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부상 당한 파울 네벨 대신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은 하이덴하임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우니온 베를린은 0-2로 패했다. 4승 5무 6패 승점 17을 기록, 리그 순위 1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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