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황제 된 조재현, 이서진에 질투심 `활활`

연예팀 기자I 2011.10.12 07:38:03
▲ `계백` 24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조재현이 이서진에 대한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24회에서는 황제가 된 의자(조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자의 후궁이 된 은고(송지효 분)는 회임을 했고 이에 계백은 멀리 변방으로 떠났다. 그리고 7년 후 의자는 무왕(최종환 분)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되었다. 황제가 된 의자는 "짐이 오직, 짐만이 이 하늘 아래 백제의 주인이다"라며 과거 유약한 왕자 신분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장에서 큰 공을 세우며 백성의 신임을 얻고 있는 계백의 소식 앞에서 의자는 자유롭지 못했다. 신하들은 "계백이 또다시 신라의 성을 점령했다. 이러한 쾌거는 역사상 처음이다. 백성은 삼한위통을 이룰 것이라고 한다"며 계백의 승전보를 전했지만, 의자는 "계백이야말로 이 나라의 영웅이지. 훌륭하다"며 계백을 질투했다. 활약을 달갑지 않게 생각했다.

백제의 40성 함락을 앞두고 의자는 계백이 있는 전장을 방문했지만, 이곳의 군사들은 황제인 의자의 말보다 계백의 말을 더 따랐다. 의자는 자신이 하사하는 술을 거부하는 군사들의 모습에 "이것도 너의 허락을 받아야 하냐?"라며 계백에 대한 미움을 나타냈다.

또 과거 "계백이 영웅이 되어 사람들이 그를 따른다면 선택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제왕이 중심인 질서가 흐트러질 때 모든 혼란이 시작된다"고 당부했던 무왕의 말을 떠올리며 계백을 제거하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7년 만에 재회한 계백과 은고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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