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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11회에서는 드디어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을 성공적으로 결혼시키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강지원(박민영 분) 앞에 유지혁(나인우 분)의 약혼녀였던 오유라(보아 분)가 등장해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8%, 최고 14.1%를 기록,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3.0%, 최고 15.6%를 차지했다.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 큰 폭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앞서 강지원은 뒤늦게 깨달은 자신의 마음을 유지혁에게 솔직하게 고백하며 애틋한 첫 키스를 나눴다. 뿐만 아니라 대학 시절 술에 취해 함께 캠퍼스에서 밤을 지새웠던 그 남자가 유지혁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리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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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결혼식 당일, 강지원은 정수민의 웨딩드레스보다 돋보이는 올 화이트 착장으로 나타났다. 강지원은 박민환에게는 환한 미소로 인사하며 축의금 대신 소장을 전했고, 정수민에게는 박민환이 사줬던 명품 가방을 던졌다.
강지원은 합리화 중인 정수민에게 “축하해. 내가 버린 쓰레기 알뜰살뜰 주운 거”라고 말하며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과거 강지원이 있었던 자리에 있는 정수민의 모습이 완벽하게 뒤바뀐 운명을 보여주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그러나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강지원 앞에 상상도 못 한 새로운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유지혁이 정리했다던 약혼녀 오유라가 갑자기 나타난 것.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했다며 서늘한 미소를 짓는 오유라의 등장에 강지원의 2회차 인생은 또 한 번의 난관을 맞이했다.
뿐만 아니라 양주란(공민정 분)이 건강 검진 결과 위암 진단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피해 간 운명을 나눠 받은 의외의 인물까지 발생하면서, 강지원의 운명 개척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내남결’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현장 중계로 인해 6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