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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드라마다. 송혜교의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더 글로리’ 이후 선택한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사집이 ‘검은 사제들’(2015)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스핀오프물로 기대가 크다.
‘검은 수녀들’은 2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예매 관객수 12만 명을 돌파하며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설 연휴 극장가를 집어삼킬 것으로 전망된다.
2위 ‘히트맨2’의 기세도 만만찮다. ‘히트맨2’는 같은 기간 19만 88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0만 4887명을 기록했다. ‘히트맨2’는 ‘검은 수녀들’과 격차를 점점 좁히더니, 26일께는 1만명 차이로 1위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1위 ‘검은 수녀들’과 함께 설 연휴 극장가를 함께 접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히트맨2’는 2020년 코로나19 시기에도 개봉해 240만명의 뜻깊은 결실을 냈던 ‘히트맨’ 후 5년 만에 귀환한 속편이다. 권상우와 함께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이지원, 이준혁 등 전편의 배우들이 모두 출연해 의기투합했다.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 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어서 3위 ‘하얼빈’, 4위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 5위 ‘서브스턴스’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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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는 스토리와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세 배우의 싱그러운 케미, 몰입을 높이는 OST를 극장에서 하루 먼저 만나볼 수 있어 예비 관객들의 설렘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