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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일국은 ‘주몽’ 이후 활동이 뜸했던 근황에 대해 “아이들 키우고 있다”며 육아에 전념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허영만이 “아내한테 생활비를 타서 쓰는 거냐”라고 물었고, 송일국은 “아니다. 아무리 못 벌어도 아내보다는 많이 번다”고 부인했다.
먹방을 선보이던 송일국은 판사 아내를 언급하며 “저는 미각이 그렇게 발달한 사람은 아닌데 아내가 굉장히 발달했다. 농담으로 판사가 부업이라고 얘기한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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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 세 쌍둥이 육아에 대해 “집에 세탁기가 두 대였다. 그 두 대가 24시간 돌아갔다”며 “분유는 하루에 한 통씩 없어지고 기저귀는 한 팩씩 없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이들이) 라지 피자를 한 명이 한 판씩 먹는다. 한우는 못 먹인다”며 “최근에 아내가 식당에 갔다가 한우불고기를 시킨 것 같다. 대한이가 한 입 먹어보더니 ‘엄마 이건 뭐예요? 저희가 먹던 게 아닌데요’ 했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