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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까지 파고든 뜨거운 K팝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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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준 기자I 2012.06.24 10:44:35

KBS `K팝 페스티벌-뮤직뱅크 인 홍콩` 1만 여 관객 열광
밤샘 대기 진풍경도
원더걸스 `총알춤`이 `국민댄스`? 주부 관객도 `노바디 노바디 벗 유~`
동방신기 씨엔블루 엠블랙 등 호응

▲ `K팝 페스티벌-뮤직뱅크 인 홍콩`
[홍콩=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외톨이야, 외톨이야" "내꺼하자" 역시 K팝은 `만국공통어`였다. 국제도시 홍콩도 예외는 아니었다. K팝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에 1만여 홍콩인들이 열광했다. 아시아에서 취향 까다롭기로 유명한 홍콩인들도 K팝의 매력에 눈과 귀를 열었다.
▲ 동방신기
`K팝 페스티벌-뮤직뱅크 인 홍콩`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3일(현지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이어진 4시간 공연 내내 관객들의 함성은 끊이지 않았다. 관객들은 엠블랙 에프엑스 아이유 인피니트 씨엔블루 원더걸스 비스트 동방신기 등의 노래와 춤을 따라하며 공연 내내 어깨를 들썩였다. 에프엑스 `일렉트릭 쇼크`와 원더걸스 `라이크 디스` 등 최신곡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 불렀다. 한 40대 주부는 원더걸스 `노바디` 무대가 시작되자 딸과 함께 `총알춤`을 주고받기도 했다. 그만큼 K팝이 홍콩인들의 문화생활에 스며들었다는 뜻이다.
▲ `K팝 페스티벌-뮤직뱅크 인 홍콩` 공연에 열광한 홍콩 관객들
공연장에서 본 홍콩의 K팝 열기는 생각보다 뜨거웠다. 일부 관객은 K팝 가수들을 무대 맨 앞에서 보기 위해 공연 하루 전부터 공연장 밖에서 줄을 서 기다렸다. K팝 가수 단체 티셔츠를 함께 맞춰 입고 온 관객도 여럿 눈에 띄었다. K팝 가수들이 머문 H호텔 주위에도 현지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원더걸스 선예는 "홍콩팬들의 열정이 한국팬 못지 않게 뜨겁다"며 놀라워했다.
▲ 원더걸스
K팝 가수들은 홍콩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열정적인 무대로 보답했다. 동방신기 엠블랙 인피니트 등 아이돌 댄스 그룹은 힘과 절도를 겸비한 `칼군무`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씨엔블루는 `외톨이야` `헤이 유` 등으로 K팝 밴드 음악의 매력을 발산했다. 에프엑스는 `누예삐오` `핫 섬머`로, 원더걸스는 `텔 미` `비 마이 베이비` 등 히트곡으로 발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어필했다.
▲ 아이유
`뮤직뱅크` 해외 공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백미가 바로 특별무대. 아이유는 홍콩 공연에서 `여자 비`로 완벽 변신했다. 아이유는 엠블랙과 비의 `레이니즘` 무대를 꾸며 방청객의 환호를 샀다. 징이 박힌 가죽 장갑을 끼고 힙합 댄스를 추는 아이유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 `K팝 페스티벌-뮤직뱅크 인 홍콩`
현지팬들과의 소통이 빛나는 무대도 여럿 준비됐다. 정용화는 홍콩스타 여명이 부른 영화 `유리의성` O.S.T `트라이 투 리멤버`를, 에프엑스는 영화 `첨밀밀`의 주제곡인 `월량대표아적심`을 불러 호응을 샀다. 공연을 본 허인망(22)씨는 "동방신기 등 라이브 노래 실력과 춤 실력을 겸비한 K팝가수들의 무대를 직접 보니 그 충격이 더 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관객 람친 씨(18)는 "에프엑스와 원더걸스 등 걸그룹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무대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와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세 번째로 기획된 `K팝 페스티벌-뮤직뱅크 인 홍콩`의 뜨거운 열기는 내달 6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 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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