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차은우, 故 문빈 생일 축하→노래 선물…"보고싶다 친구야"

김보영 기자I 2025.01.26 10:04:43

故 문빈과의 추억 공개…유튜브 노래 선물·영상편지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아스트로 겸 배우 차은우가 영원한 멤버이자 친구 고(故) 문빈의 생일을 축하하며 먹먹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사진=차은우 SNS)
차은우는 문빈의 생일인 26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일 축하해 보고싶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들을 게시했다.

게시물에는 초코파이를 쌓아 만든 케이크에 초코우유를 얹어놓은 생일상 사진과 함께 고 문빈이 생전 멤버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 순간들을 담고 있다. 문빈의 추모 공간을 직접 방문한 사진도 있었따.

차은우는 이후 유튜브에 문빈을 떠올리며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을 부른 커버 영상을 게시해 깊은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차은우는 밝은 미소로 손인사를 건넸지만, 눈시울을 살짝 붉어져 있어 뭉클함을 자아냈다.

뭉클한 편지 내용도 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차은우는 편지에서 “생일 축하해 빈하. 잘 지내? 요즘 유난히 너가 보고 싶다. 같이 한잔하면서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기댈 너가 없네. 작년만큼 자주 보러 못 가서 미안해. 너 생각날수록 더 꾹 참고 일하고 있었어. 너가 바랐던 거잖아요. 근데 이제 좀 버거운 거 같기도 하고. ㅎㅎㅎ 모르겠네. 나 잘하고 있는 건가?? 유독 너의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 친구야. 그냥 보고 싶다야. 사랑한다. 해피문빈데이”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후 반나절 만에 댓글이 수천 개 이상 달렸다. 팬들 및 누리꾼들은 차은우와 함께 문빈을 추모하며 차은우를 향해 위로와 응원의 댓글들을 남기고 있다.

앞서 차은우는 지난해 5월 출연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문빈을 향한 그리움을 고백한 바 있다.

차은우는 “죄책감이 너무 컸다. 밥을 먹을 때도 밥을 먹어도 되는 건가. 잠을 잘 때도 잠잘 만한 가치가 있나”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문빈이) 가끔 꿈에 나온다. 자주 나온다”라며 “헬스장일 때도 있고 녹음실일 때도 있고 그때그때 다르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문빈은 지난 2023년 4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문빈의 장기 추모 공간이 남한산성 국청사 한 공간에 현재까지도 마련돼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