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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OK읏맨럭비단의 공세를 잘 막아낸 현대글로비스는 0-3으로 뒤진 전반 21분 라인아웃에서 이어진 공격을 황정욱이 트라이로 연결시키며 5-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득점으로 전반전을 14-3까지 앞선 채 마친 현대글로비스는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16점 차의 여유있는 승리를 일궈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1차전에서 포스코이앤씨를 29-28, 1점 차로 이긴데 이어 2차전에선 전통의 강호 한국전력을 35-29로 제압한 바 있다.
글로비스는 이번 대회에서 신구 멤버의 조화를 바탕으로 원팀 플레이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연식, 이진규 등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을 중심으로 2002년생 이준이, 김현진이 수혈됐고 피지 출신 외국인 선수 라투 티모시, 빌리암 소코까지 더해 한층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은 김용회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감독은 “먼저 대형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항상 관심 가지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국내 럭비 저변을 넓히는데 노력하는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무기 전국 럭비대회는 1981년 첫 개최 이후 38년간 이어져 왔으며 2018년 마지막 대회를 끝으로 올해 7년 만에 부활했다.
15세이하부, 18세이하부, 대학부, 일반부 총 28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일반부에선(15인제) 4개팀(현대글로비스, OK읏맨럭비단,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이 참가해 풀리그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