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송중기는 둘째 딸이 태어난 것에 대해 “아직 실감은 안 난다. 둘째가 태어난지 2주 됐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딸은 확실히 안긴다. 포근하게”라고 말했다.
1남 1녀를 둔 안정환도 “확실히 딸 안는 게 다르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첫째 아이가 이제 말을 하기 시작했다며 “너무 예쁘다. 말이 트이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빠 잘자’, ‘사랑해’ 이런 말은 한국어로 하고 안아달라고 할 때는 ‘꼴로’라고 한다. 그게 목이라는 말이라더라”라며 “아내가 이탈리아에 살다보니까 첫째가 이탈리아말로 얘기를 하는데 못 알아들어서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아이가 생기고 언어 공부에 집중을 했다”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아내는 반대로 한국어 공부를 한다.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다 할 수 있다. 저는 영어와 이탈리아어를 더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MC 김성주는 “200일까지 하루도 안 빼고 아이를 씻겼다고 하더라”라고 물었고 송중기는 “그렇게 해야겠더라. 예전부터 저희 어머니한테 그렇게 배웠다”라며 “하다 보니까 아기가 저를 빤히 쳐다보는 그 눈빛이 너무 좋더라. 아기를 잘 씻기고 그러고 잠자리에 들어야 하루가 뿌듯하다”고 가정적인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