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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민정은 아들의 농구 대회를 앞두고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민정, 이병헌 부부의 아들 준후는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말에 집 주소까지 말해 웃음을 안겼다.
준후는 “농구를 좋아한다. 1년 반 전에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민정은 “내 자식은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지만 집중을 할 때와 안 할 때가 조금 차이가 있다. 집중력을 좀 더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유튜브에 나오고 싶다고 전한 준후. 이민정은 “사람들한테 알려진 사람으로 사는 건 엄마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네 직업이 아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이에 준후는 “나도 선택을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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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준후는 엄마 이민정에게 조언을 많이 해줬다며 “처음부터 지루하면 안 되고 스페셜 게스트를 많이 부르라고 했다. 그리고 10만 구독자 공약 걸어서 10만 되면 스카이다이빙하고 머리 보라색으로 염색하고. 그래야 구독자가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후 준후는 휴게소에서 라면을 먹고 싶다고 했지만 “아빠(이병헌)도 본다”는 이민정의 말에 “먹기 싫다”고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저는 안 좋은 음식이어도 질릴 거라고 생각하는 주의고 남편은 (건강에 안 좋으니까) 한 달에 한 번 정하라는 주의다. 근데 저는 어렸을 때 엄마가 스팸을 못 먹게 해서 지금도 집에 스팸 한 박스 안 사다 놓으면 진정이 안 된다”며 “그렇게 그 음식에 집착을 하게 되는 거다”라고 전했다.
휴게소에 도착하자 준후는 “그거 먹을까? 엄마 알잖아”라며 라면을 ‘그거’라고 표현했다. 이민정은 “네 입으로 내뱉기는 그래?”라고 물었고 준후는 “그분이 보잖아”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민정은 얼굴을 공개하고 싶다는 준후의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아들의 어린 시절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병헌은 준후에게 “너 이름이 뭐야? 아빠 이름은 뭐야?”라고 물으며 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