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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6일(한국시간) “2019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참가한 뒤 손목 통증 치료를 위해 대회에 나오지 않았던 미셸 위가 기아클래식에서 투어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미셸 위는 2019년 8월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제리 웨스트의 아들이자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임원인 조니 웨스트와 결혼했고 2020년 6월 딸 마크나를 출산했다.
미셸 위는 “딸이 내가 경기하는 것을 보고 싶어하고 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미셸 위는 만 16세 생일을 6일 앞둔 2005년 10월 프로로 전향한 뒤 2009년부터 정식으로 L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2009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투어 첫 승을 올렸고, 2014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등 통산 5승을 올렸다.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열리는 기아클래식은 LPGA 투어의 2021시즌 4번째 대회다.
아직 대회에 나오지 않은 박인비(33)와 김효주(26), 유소연(31) 등도 이 대회를 통해 투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