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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는 2022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제주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7부리그에서 1부리그까지 올라온 이력이 화제를 모으며 K리그 판 제이미 바디라는 별명이 붙었다.
제주에서 15경기 1골을 기록한 김범수는 이듬해 K리그2 안산그리너스에 합류했다. 안산에서는 두 시즌 간 리그 61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김범수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K리그1에 도전하게 됐다.
포항은 김범수에 대해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드리블과 연계 플레이에 능하다”라며 “특히 앵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고 왕성한 활동량이 눈에 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스로 장점으로 뽑은 성실함과 근성은 포항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포항이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기 때문에 우승해 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라며 “공격이든 수비든 최선을 다해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