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광수와 도경수는 구내식당 영업을 마친 뒤 리뷰 확인에 나섰다. 도경수는 메뉴가 적은 것 같다는 피드백에 “제 생각에는 직원 한 명이 더 있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사장 이광수는 김우빈에게 전화를 해보겠다며 “스케줄이 안 될 수도 있는데 하루 정도 알바로 부르는 건 괜찮지 않나”라며 “둘이 해보니까 적게 올 때는 괜찮은데 많이 오시면 설거지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도경수 역시 “너무 행복하다”며 “우빈이 형은 무조건 좋아할 거다”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김우빈은 촬영 스케줄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고, 이광수는 “내일이랑 모레 촬영이라는 증거를 보내줄 수 있나. 아쉬워서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우빈은 “우리 이 정도밖에 안 됐나. 스케줄표 보내주겠다”고 맞받아쳤다.
또 이광수는 “경수만 힘들었을 것 같다”는 김우빈에 말에 전화를 끊어 웃음을 안겼다. 이광수는 “어차피 못 온다고 해서 더 이상 전화를 길게 할 필요가 없다. 안 그래도 힘이 없는데 지금 실랑이하고 싶지 않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김우빈은 도경수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스케줄을) 물어보고 다시 문자하겠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