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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솔로 데뷔 3년 만 첫 단콘… "꿈 같은 시간"

윤기백 기자I 2025.01.27 09:57:05

25~26일 이틀간 단독콘서트
크루 턴즈·재쓰비 게스트로 출격
"지구미 곁에서 좋은 음악할 것"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최예나(YENA)가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최예나는 지난 25일~26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네모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여행’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최예나는 ‘네모네모’, ‘스마트폰’, ‘유’(U)를 오프닝 무대로 선보이며 첫 단독 콘서트의 막을 올렸다. 이어 관객 앞에 선 최예나는 “2025년 새해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던 이유가 바로 오늘 때문인 것 같다. 오늘 지구미(공식 팬덤명)들에게 특별하고 마법 같은 하루를 만들어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최예나는 ‘설탕’, ‘레몬-에이드’ 등 달콤 상큼한 무대와 ‘워시 어웨이’(Wash Away), ‘러브 워’(Love War) 등 그루비한 감성이 가득한 무대를 잇달아 펼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서 ‘프리티 보이즈’(PRETTY BOYS) 퍼포먼스를 최초로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양일간의 게스트로 퍼포먼스 크루 턴즈와 재쓰비(재재·승헌쓰·가비)가 각각 출연해 공연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턴즈와는 함께 협업한 ‘굿 걸스 인 더 다크’(Good Girls in the Dark) 무대를 선보였고, 재쓰비의 ‘너와의 모든 지금’ 무대에 깜짝 등장해 함께 춤을 추는 등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었고, 공연 말미 ‘그건 사랑이었다고’를 부를 때는 관객석에서 떼창이 흘러나와 더욱 감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모든 무대를 끝낸 뒤 열화와 같은 앙코르 요청에 다시 등장한 최예나는 “지구미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드리고 싶었는데 오히려 지구미 덕분에 제가 더 많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 공연을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마법처럼 신기하고, 꿈같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지구미 곁에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는 예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예나는 ‘위드오어위드아웃’(WithOrWithOut)을 앙코르 무대로 선보이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최예나는 오는 2월 8일, 10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네모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여행 in Japan’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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