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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소현은 세 번쨰 맞선남이었던 강석원을 기다리며 “걱정보다는 설렘이 더 컸던 것 같다.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강석원을 애프터 상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차가운 느낌도 있었는데 얘기할수록 섬세한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처음 봤던 인상과는 또 많이 달라진 느낌이었고 더 궁금한 분과 애프터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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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석원은 “제 친구들한테 자랑했다. 엄청 부러워하더라. 전생에 무슨 복이 있길래 했다”며 밝게 웃었다.
데이트 중 게임에 이긴 강석원은 소원으로 10분 동안 반말하기를 선택했다. 야자 타임 플러팅에 나선 강석원은 “누구한테는 여섯 살 차이가 클 수도 있고 누구한테는 크지 않을 수도 있지 않나. 생각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친구처럼 대화하다 보면 나이 차이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지 않을 것 같아서 게임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