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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추석 극장가 최고 흥행작의 영예는 `시라노;연애조작단`(이하 `시라노`)의 차지였다. `시라노;연애조작단`이 `무적자`를 제치고 추석 영화 종합 1위에 올라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라노`는 추석 연휴가 끝난 9월 넷째주 주말(24일부터 26일까지) 박스오피스에서 42만810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누적관객수에서도 133만8321명으로 16일 같은 날 개봉해 125만0432명을 모은 `무적자`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6일 개봉한 `시라노`는 개봉 첫주 `무적자`와 `레지던트 이블4:끝나지 않은 전쟁` 등에 밀려 3위로 출발했지만, 2주차에 오히려 관객 수가 증가해 추석 연휴 마지막날 1위에 올라서는 등 무서운 뒷심을 보여왔다.
`무적자`도 이 기간 30만4057명을 모으며 선전했지만 아쉽게 1위 자리를 한 주만에 `시라노`에 내어줘야 했다.
올 추석은 징검다리 연휴로 최장 9일간의 휴가가 가능해 한국영화만 무려 네 편의 신작이 쏟아지는 등 흥행 경쟁 또한 치열했다. 하지만 결과는 `시라노`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슈퍼배드`도 무서운 기세로 이 두 작품을 위협하고 있다. `슈퍼배드`는 이 기간 28만5244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78만9184명으로 개봉 첫 주 5위에서 2주차 주말 3위까지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 밖에 설경구 주연의 액션영화 `해결사`가 이 기간 15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장식했으며, 할리우드 3D 블록버스터 `레지던트 이블4;끝나지 않은 전쟁`과 일본 애니메이션 명가 스튜디오 지브리의 `마루 밑 아리에티`가 5, 6위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레지던트 이블4`와 `마루 밑 아리에티`는 누적관객수 99만4866명과 99만1041명을 각각 기록중으로 나란히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기도 하다.
원빈 주연의 `아저씨`는 이 기간 10만1320명의 관객을 더해 올해 개봉한 영화중 최초로 6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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